겨드랑이 냄새 심해지는 계절, 액취증 수술로 도움
글쓴이: 클린유 작성일 : 22-05-27 11:26 조회 : 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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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겨드랑이 냄새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암내라고도 불리는 심각한 겨드랑이 냄새는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 불편을 가져올 수 있다. 위생적으로 불결하다는 인상을 주는 것은 물론 심각한 경우 자존감 하락과 심리적인 위축으로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이는 겨드랑이의 땀샘 중 한 종류인 아포크린샘이 원인이 된다.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피부 상재균인 그람 양성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 악취가 나게 되며 이 같은 질환을 액취증이라고 부른다.

아포크린샘에서 나오는 분비물은 원래 무균 상태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아포크린샘에서 과도하게 분비된 땀이 피부 표면에 있는 세균과 만나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며 악취가 나게 된다.

액취증이 있다면 보통 바스러지는 귀지 대신 물귀지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혹은 겨드랑이 땀이 불투명하거나 약간 끈적거린다면 액취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는 유전적인 영향으로 발현될 가능성이 높아 가족 중 암내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액취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암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샤워해서 겨드랑이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거나 속옷을 자주 갈아입는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또 항생제 용액을 사용해 아포크린샘 주위 세균을 제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러나 이 같은 보존요법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생활에 불편한 겨드랑이 액취증이 있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는 IST 멀티제거술을 활용한다.

IST 멀티제거술은 레이저, 초음파 및 특수한 장비를 이용해 비교적 간단하게 시술할 수 있고 회복 또한 빠른 편이다. 흉터와 회복 기간이 길었던 기존 수술법의 단점을 보완해최소 절개로 치료가 가능하며 출혈, 통증, 재발 및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과정은 우선 외부레이저와 고주파를 이용해 땀샘이 있는 조직을 연화하고 내부 레이저및 초음파를 활용해 땀샘을 파괴한다. 이후 특수한 기구로 파괴한 땀샘을 흡입함과 동시에 잔존 땀샘을 제거한다. 마지막으로 내시경 확인 후 잔존 땀샘이 남아있는 경우 직접 제거한다.

그러나 무분별한 시술은 부작용 및 결과 불만족을 야기할 수 있기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클린유의원 배준 원장

출처 : 법보신문(http://www.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