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냄새와 암내, 액취증 수술 통해 원인 치료 가능
글쓴이: 클린유 작성일 : 21-04-21 12:49 조회 : 1,165
   http://www.hemophili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891 [924]

매번 씻어도 지워지지 않는 암내로 인한 고민을 토로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직장인 A씨(35세, 남) 또한 사라지지 않는 

겨드랑이냄새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 중 한 명이다. 학창 시절부터 고민거리였던 암내는 직장 동료들이 지적할 정도로 

심해졌으며, 급기야 고객 응대 중 악취로 인한 불만사항이 접수되기도 했다. A씨 나름대로 환부를 청결하게 유지 했음에도

냄새는 사라지지 않았고, 암내를 없애는데 좋다는 음식이나 각종 민간요법도 소용이 없었다.

심한 겨드랑이냄새나 사라지지 않는 암내가 발생하는 액취증(腋臭症)은 주로 젊은 성인에게서 나타날 확률이 크지만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액취증은 땀샘 중 아포크린선(Apocrine gland)의 과다 분비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데, 특히 사춘기를 전후로 발현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클린유 액취증클리닉 배준 원장은 "본래 무색 무취인 아포크린선 분비물은 무균 상태로 분비되지만, 피부 표면에서 세균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에서 액취증 특유의 악취가 발생하게 된다. 액취증의 불편 증상은 악취에서 머물지 않고, 분비물로 인해

피부 각질층이 약화되어 일어나는 염증 반응과 환부에 세균 감염을 유발시키는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기도 한다. 또한 

겨드랑이에 접하는 의복에 분비물이 착색되어 불결한 인상을 남기게 되는 등 환자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액취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스스로 자각할 수 있는 암내나 타인이 맡을 수 있을 정도의 악취, 수분기가 많은

귀지, 가족력의 유무 등이 있다. 액취증은 환자의 청결도와는 상관없이 땀샘의 분비물이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환부를

씻고 관리하는 것만으로는 증상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또한 "피하지방층 및 진피층에 위치하는 원인 땀샘의 과다 분비로 인해 유발되므로 일상 생활속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원인 땀샘을 제거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바람직하다. 액취증 치료는 다각적인 시술로 통증 및 흉터 부위를 최소화하는

IST멀티제거술이 대표적이다"고 전했다.

배준 원장은 "해당 수술은 먼저 외부레이저, 고주파를 통해 환부 조직을 연화하여 주변 조직의 손상과 출혈을 최소화하며, 

피부마취시 주사 바늘이 아닌 고압의 공기압을 이용하는 큐젯 다층마취를 적용하여 수술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레이저 및 초음파를 이용하여 땀샘을 파괴하고 용해하여 미세한 부위의 땀샘까지 제거하게 된다. 

이후 특수 캐눌라를 통한 흡입 및 제거를 시행하는 IST흡입술을 통해 잔존 땀샘을 제거하고 마지막으로 내시경 및 육안 확인 후

혹시 잔존 땀샘이 남아있는 경우 직접 제거하는 과정을 밟게 된다"고 한다.

또한 "환자 개인적인 청결 관리나 민간요법을 통한 액취증 치료는 한계가 있으므로 암내에 대한 자각이 있거나, 사회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의 겨드랑이냄새가 발생한다면 병원을 찾아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땀샘을 제거하여 증상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서양과 비교할 때 동양에서는 액취증의 빈도는 적지만 증상에 대한 사회적 민감도가 높아서 사회생활 및 학교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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