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냄새 액취증, 생활습관 관리 개선해야…심하면 땀샘 제거 수술 필요
글쓴이: 클린유 작성일 : 20-11-19 14:06 조회 :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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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져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실감케 하는 계절이다. 쉴 새 없이 흘러내리는 땀으로 고생하던 여름이 언제 지났나 싶을 정도로 옷깃을 여미게 되는 추위가 다가오고 있지만, 여전히 땀과 냄새로 고민인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액취증 환자들이다.

겨드랑이 냄새가 심해 주변까지 불쾌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액취증은 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땀을 분비하는 땀샘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증상이기 때문이다. 겨드랑이의 땀샘 중에서 아포크린 땀샘의 분비물이 피부 표면에서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악취를 풍기게 된다. 주로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는 육체적 사춘기 이후에 많이 발생하며, 20대 이후에 발생하기도 한다.

물론, 액취증도 심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 및 개선을 할 수 있다. 통풍이 잘 되는 속옷이나 겉옷을 입고, 너무 꼭 맞지 않게 옷을 입으며, 피부에 닿는 옷은 면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 표면에 세균을 제거하기 위한 약용비누를 사용해 샤워하거나, 데오드란트 제품을 써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땀이 조금만 흘러도 암내가 나거나, 불쾌한 냄새로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의 액취증 증상이라면 치료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증상이 심한 경우 일상생활과 대인관계가 어렵고, 자신이 냄새를 인지한 상태에서는 우울증이 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액취증이 의심되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다른 부위에 비해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난다 ▲주변에서 암내가 나는 것 같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귀지가 마른 상태가 아니라 축축한 물귀지이다 ▲화이트 계열의 옷을 입었을 때 겨드랑이 부위가 누렇게 변색된다 ▲가족 중 액취증 증상을 겪었거나 치료받은 적이 있는 사람이 있다.
액취증 치료 방법은 다양하지만, 최근에는 암내의 원인이 되는 땀샘을 제거하는 IST멀티제거술이 주로 시행되고 있다.

먼저 땀샘이 위치하는 주변 조직을 연화 시킨 뒤 첨단장비인 레이저와 초음파를 이용해 아포크린 땀샘을 파괴 및 용해하고, 특수 캐눌라를 사용해 잔존 땀샘까지 흡입한 뒤, 마지막으로 내시경 및 육안 확인을 통해 남아있는 땀샘이 있는 경우 직접 제거하는 등 여러 단계의 제거 과정을 거쳐 재발, 흉터, 통증 등의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피부마취시 주사 바늘이 아닌 고압의 공기압을 이용해 마취하는 큐젯 다층마취 시스템을 함께 진행하여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게 된다.

최근의 액취증수술은 매우 정교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관련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액취증 치료를 위한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병원을 선택하여 상담 및 수술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클린유 액취증클리닉 배준 원장은 “액취증이 건강에 이상을 유발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서양에 비해 동양권에서는 액취증 증상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서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사회적 가치를 위한 언론 소셜밸류 (Social Value)'

김미진 기자 rlaalwl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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