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냄새 벗어나고 싶어, 액취증 수술하면 될까?
글쓴이: 클린유 작성일 : 20-10-13 14:54 조회 :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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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면서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졌지만, 여전히 땀이 나고 악취가 풍겨 고생하는 액취증 환자들이 있다. 액취증은 겨드랑이 부위의 땀샘의 이상으로 특이한 냄새를 유발하는 증상을 말하며 취한증, 겨드랑내 혹은 암내라고도 불린다.

이 자체로 건강에 크게 문제를 일으키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아니기에 치료를 유보하는 경우도 많다. 전문의들은 이 같은 증세를 방치하여 장시간 지속될 시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 등 정신적 질환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으므로 액취증의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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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욘복 기자승인 2020.09.16 15:48댓글 0글씨키우기글씨줄이기메일보내기인쇄하기페이스북트위터구글카카오스토리
태풍이 지나면서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졌지만, 여전히 땀이 나고 악취가 풍겨 고생하는 액취증 환자들이 있다. 액취증은 겨드랑이 부위의 땀샘의 이상으로 특이한 냄새를 유발하는 증상을 말하며 취한증, 겨드랑내 혹은 암내라고도 불린다.

이 자체로 건강에 크게 문제를 일으키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아니기에 치료를 유보하는 경우도 많다. 전문의들은 이 같은 증세를 방치하여 장시간 지속될 시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 등 정신적 질환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으므로 액취증의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한다.


사진=클린유 액취증클리닉 배준 원장
클린유 액취증클리닉 배준 원장은 "인체는 200만~300만 개에 달하는 땀샘을 보유하고 있는데 주로 일반적인 땀을 생성하는 에크린 땀샘과 암내를 유발하는 땀을 배출하는 아포크린 땀샘 두 종류로 나뉘며, 액취증의 원인은 바로 이 아포크린 땀샘이다. 땀이 세균에 분해되는 과정에서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바뀌어 악취를 발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가진단을 통해 액취증 여부를 판단해 볼 수도 있다. 티슈를 양쪽 겨드랑이에 끼운 후 5분 정도 지나 겨드랑이 냄새 정도를 체크하면 되며 겨드랑이 부위의 옷이 노랗게 물들어 있거나 겨드랑이나 귀지가 늘 촉촉하게 젖어 있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또한 "겨드랑이냄새가 조금 난다고 모두 액취증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초기 증상이라면 샤워를 자주해서 청결을 유지해주거나, 항균비누로 몸을 자주 씻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으면 도움이 된다. 땀 억제크림이나 파우더 등도 증상을 완화하고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다"고 전했다.

배준 원장은 "이러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액취증수술병원을 찾아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은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 땀샘을 제거하는 수술로서, IST멀티제거술이 대표적이며 재발, 흉터, 통증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암내제거수술인 이 IST 멀티제거술은 겨드랑이 부위를 0.5cm정도 최소 절개한 후 레이저와 초음파, 특수캐눌라, 내시경 등 첨단 기기를 통해 단계적으로 원인 땀샘을 파괴하고 잔존하는 땀샘까지 제거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며, 피부마취시 주사바늘 대신 고압의 공기압을 사용해 마취를 진행하는 큐젯다층시스템을 이용하여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준다"고 한다.

이어 "액취증수술은 정밀한 시술이 요구되는 만큼 수술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있는 액취증 수술병원과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액취증은 개인마다 증상의 정도가 다양하고 동양에서는 액취증 냄새에 대한 사회적인 민감도가 높기 때문에 사회생활이나 학교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욘복 기자  startofdre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