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치료 적기' 액취증, IST 수술로 치료한다
글쓴이: 클린유 작성일 : 18-01-15 15:22 조회 : 1,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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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뉴스통신] 김경수 기자 =

겨드랑이에 냄새를 동반한 땀이 많이 나는 액취증 환자의 경우 더운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평소에 냄새가 나지 않던 사람이라도
겨울에 액취증이 발생할 수 있어 예방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액취증은 아포크린샘과 에크린샘의 두 가지 종류의 땀샘 중 아포크린샘과 연관이 있다.
여기서 발생하는 분비물은 원래 무균상태로 냄새가 나지 않는데 피부 표면에서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바뀌어 고약한 냄새를 나게 하기 때문이다.
 
아포크린샘은 대부분 겨드랑이에 위치하고 있어 액취증 하면 겨드랑이 악취가 떠오르곤 한다.
그래서 추운 겨울에는 겨드랑이 땀이 덜 나 액취증 걱정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클린유 액취증클리닉 배준 원장에 따르면, 오히려 두꺼운 옷으로 인한 땀 관리가 어려워 액취증이 심해질 수 있다고 한다.
 
그는 "겨울에는 낮아진 기온에 대비해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경우가 많은데,
난방으로 인해 실내에서는 체온을 지나치게 높여 땀이 나기 쉽다. 옷을 겹쳐 있으면 땀을 닦기 어렵고,
땀으로 젖은 옷이 마르기도 어려워 오히려 냄새를 발생시킬 수 있다.
또한 습한 환경으로 인해 세균이 잘 번식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노출이 많은 계절에는 타인이 냄새를 맡게 될까 봐 걱정이 커지고,
스스로 위축되어 심한 스트레스나 우울감을 얻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로 인해 겨울방학을 이용해 액취증 수술을 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겨울은 옷이 점점 얇아지는 계절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액취증 수술의 적기이기 때문이다.
 
배 원장은 "액취증 치료에는 최근 의학 기술의 발달로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IST멀티제거술이
주로 활용된다"면서 "수면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금식을 할 필요도 없고,
5mm정도의 최소 절개로 흉터나 통증 걱정이 크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한편, 액취증 개선을 위해서는 수술 외에도 평소 생활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겨드랑이 제모와 데오그란트 사용은 세균 번식과 냄새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무엇보다 추운 겨울에도 2~3일에 한 번은 샤워를 해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연말연시를 맞아 폭음, 폭식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며,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고 속옷을 자주 갈아 입는 등 꼼꼼히 신경 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