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취증으로 인한 콤플렉스, IST 멀티제거술 액취증수술이 대안으로 부상
글쓴이: 클린유 작성일 : 18-01-30 16:37 조회 :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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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경제TV] 액취증, 일명 '암내'라 불리는 질환으로 인해 고민을 토로하는 이들이 많다. 액취증이란 겨드랑이 부위의 땀샘 이상으로 특이한 냄새가 나는 증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땀샘 중에서 아포크린선의 과다 분비로 인해 불쾌감을 주는 냄새가 발생하게 된다.

아포크린 땀샘의 분비물은 원래 무균 상태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지만 피부 표면에 상재하는 그람 양성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액취증이 발생하게 된다. 아포크린 땀샘 분비물의 화학적 조성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환자가 자각하는 악취의 종류도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젊은 성인에서 주로 발생하는 액취증은 여름철에 더 심하며 동양에서는 가족력을 보이는 사례가 많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질환으로 꼽힌다.

액취증의 진단 방법은 다양하지만 한계성이 있으며 대부분 냄새를 맡아 쉽게 진단할 수 있다. 샤워후 약 2시간정도에 주로 사용하는 팔의 겨드랑이 밑을 거즈로 문지른 다음 전방으로 30cm 거리에서 거즈의 액취를 맡을 수 있으면 치료가 요구되는 액취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콤플렉스 해소를 위한 액취증의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으로 나뉜다. 비수술적 방법인 보존적 치료로는 크게 증상의 개선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부분 수술적 치료가 요구된다.

최근의 수술적 치료로는 아포크린 땀샘으로 인한 액취증의 근본 원인을 여러 단계에 걸쳐 제거하는 'IST 멀티제거술'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클린유 액취증클리닉의 배준 원장은 "IST 멀티제거술은 1시간 내외의 수술시간이 소요되며 국소마취 하에 진행된다"면서 "재발, 흉터, 통증 걱정을 최소화한 간단한 치료법으로 별도의 입원은 필요하지 않고 가벼운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IST 멀티제거술은 안전을 중시한 국소마취와 함께 수술이 진행된 후 사후 관리까지 동반돼야 한다.

먼저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 땀샘이 분포하는 겨드랑이 부위를 확인하고 수술 부위를 결정한 뒤 국소/튜메슨트 마취가 시행된다. 겨드랑이부위에는 3~5mm 정도의 기구진입을 위한 최소 절개가 필요하다.

최소절개 부위에 매우 가는 니들을 사용해 한 포인트 국소마취가 이뤄지며 가는 관을 통해 수술부위에 특수하게 배합된 튜메슨트 용액을 주입, 겨드랑이 수술부위를 마취하고 지혈 효과를 상승시키게 된다.

구체적인 과정으로는 고주파 및 외부레이저로 수술부위의 조직을 연화 시킨후, 내부 레이저 및 초음파를 이용하여 원인 땀샘을 파괴,용해시키고 IST 흡입술을 시행하여 파괴된 땀샘을 흡입함과 동시에 잔존땀샘을 제거하게 된다.

또한 내시경 및 육안 확인 후 혹시라도 남아있는 잔존 땀샘이 있는 경우 피부절개창을 통해 육안하에 직접 제거하고 마무리하게 된다.

클린유 액취증클리닉의 배준 원장은 "액취증은 치료만큼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겨드랑이 위생관리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비누로 자주 씻고 시중에 판매되는 데오드란트를 부분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액취증은 방치한다고 개선되지 않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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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애 기자 ljy@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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