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겨드랑이 암내 심해지는 계절…증상 심하다면 액취증 수술 고려
글쓴이: 클린유 작성일 : 24-06-27 17:51 조회 : 126

배준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점차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겨드랑이 냄새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암내라고도 불리는 유독 심각한 겨드랑이 냄새는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 큰 불편을 가져올 수 있다. 위생적으로 불결하다는 인상을 주는 것은 물론 심각한 경우 자존감 하락과 심리적인 위축으로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겨드랑이 냄새의 원인은 아포크린샘에서 나는 땀이다.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피부 상재균인 그람 양성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 악취가 나게 되며 이 같은 질환을 액취증이라고 부른다. 액취증 고민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 수술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것이 좋다. 액취증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요법과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약물 치료와 주사 치료 등 비수술적 요법은 재발 빈도가 높으므로 액취증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겪는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기존의 암내 제거 수술은 겨드랑이를 4~6cm가량 절개해 피하지방층과 함께 땀샘을 제거하는 절개법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절개법은 출혈이 심하고 흉터가 남거나 회복 기간이 길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최근 시행되는 대표적인 암내 제거 수술로는 비교적 간단히 시행할 수 있는 IST 멀티제거술이 있다. 이는 레이저, 초음파 및 특수한 장비를 이용해 비교적 간단하게 시술할 수 있고 회복 또한 빠르다다. 특히 흉터와 회복 기간이 길었던 기존 수술법의 단점을 보완해 0.3~0.5cm 정도의 최소 절개로 치료가 가능하며 출혈, 통증, 재발 및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IST 멀티제거술은 우선 외부레이저와 고주파를 이용해 땀샘이 있는 조직을 연화하고 내부 레이저및 초음파를 활용해 땀샘을 파괴한다. 이후 특수한 기구로 파괴한 땀샘을 흡입함과 동시에 잔존 땀샘을 제거한다. 마지막으로 내시경 확인 후 잔존 땀샘이 남아있는 경우 직접 제거한다. 또한, 국소마취 하에 진행하는데, 피부마취시 공기압을 이용해 마취용액을 주입하는 큐젯 다층 시스템을 적용하여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준다.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성향, 환경에 따라 액취증 증상에 대한 고민도 다를 수밖에 없다. 액취증은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저하시키는 경우도 많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바람직하다.(클린유의원 배준 원장) 출처 : 미디어파인(https://www.mediafine.co.kr)